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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내가 생각하는 예술이란 일상에 있다.

각자에게 흐르는 시간과 삶들

어느 하나 같은것이 없다. 

각 개인의 삶은 흐르는 시간에 있어

같을수가 없는 각자의 작품인 것이다.

어제 당신을 보고, 오늘 당신을 생각하는 것은

모든 장소와 시기, 얽혀진 앞뒤와 감성과 날씨와 같이

각 개인에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삶의 한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예술의 단편이다.

그렇기에 나는 예술의 주체이고

내가 서 있는 삶은 예술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결과물을 위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는

예술가의 기호에 달려있으며

이것은 그들의 재능과 미적감각에 따라

보는이에게 다양하게 보여지게 된다.


그래서 감동적이다

같은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공감하고 전율을 느낀다. 

마치 공명을 이루어 같은 떨림으로 인하여 

마음의 긴장감과 견고함은 이내 깨어져 무너진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삶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차가운 공기의 흐름은

이런 예술에 대한 인식 부재의 결과가 아닌가

삶에 문화가 없고 공감이 없으면, 곧 우리는 식어버린다.

인간에게만 있는 그 따뜻한 삶이 곧 생기를 잃는다.

오늘도 우리는 매일 각자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By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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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 2015. 5. 2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