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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 me '

셔터소리가 그립다

한 겨울

목도리 하나 두르고

한손엔 낡은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 울리는

발자욱 소리 몇 분.

셔터소리 몇 번.

그래서

어디에 두어도 춥지 않았던

내 자신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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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6. 20.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