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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r salt '

눈물소금


이가 너무 시리고 아프다

오믈렛 한입에 모든 고통이 다시 떠올라버렸다.


울음속에 아우성치는 꿈을 꾸었었다

그 날 아침 내 두 뺨에는 증발된 눈물소금만 남아있었다

내가 보았던건 맘속에 짜고 쓴 아픔이었다.


그래도 이번엔 고개를 흔들지 않았다

눈물이 흘러나올까봐

좋은꿈으로 나를 덮어버렸다.

왜 이 세상의 모든것은 처음과 끝이 같지 못할까.

이가 다시 시리어 온다.


By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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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12. 14. 19:11